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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악취와 해충을 막아주는 팁 8가지

하늘 ~ 2018. 6. 11. 21:13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 음식을 먹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지만, 다 먹은 후에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높은 온도와 습도에 노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빨리 부패해 악취가 발생하고 벌레가 꼬이기 마련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음식물을 내놓는 주택의 경우라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곤 한다. 한번 벌레가 꼬이기 시작하면 알을 낳고 번식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악취 역시 초반에 잡아내지 못하면 삶의 질을 낮출 뿐 아니라 건강까지 해치는 원인이 되니 절대 간과할 문제가 아니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필수 생활 수칙. 우리 집의 위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관리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늘은 여름철에 특히 숙지해 둬야 할 8가지 생활 팁을 소개한다.


1. 지퍼백으로 냄새 차단하기

한번 쓴 지퍼백도 알뜰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사용했던 지퍼백에 담아 꼭 잠가두면 냄새가 주방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오래 보관해야 할 상황이라면 그 지퍼백 채로 냉동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2. 천연 세정제.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라

집안의 천연 세정제 베이킹소다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도 아주 유용하다. 음식물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베이킹소다를 얇게 뿌려주는 것으로 악취를 간단하게 잡을 수 있다. 산성을 띠는 부패한 음식물을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가 중화시키며 부패가 진행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이다. 이렇게 베이킹소다를 밑에 뿌려두면 나중에 씻을 때도 편리하며 냄새가 배지 않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마법의 천연 세제 베이킹소다,


3. 녹차 가루와 찻잎 뿌려두기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Tannin)과 엽록소의 탈취 효과를 응용해 보자.

차를 우려내고 난 찻잎 찌꺼기, 혹은 티백의 녹차 가루를 음식물 쓰레기 위에 뿌려주면 악취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소 녹차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중간에 찻잎을 고르게 뿌려두는 것만으로도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할 수 있으니 아주 유용하다.


4. 소주와 물을 섞어 해충 예방하기

아파트라 하더라도 수시로 생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매번 공동 쓰레기장에 내다 버리기는 쉽지 않다. 특히 늦은 밤에 쓰레기가 나올 경우라면 그 이슥한 밤에 쓰레기를 버리러 걸음 하는 것이 무서울 것이다. 하지만 선선한 날씨와 달리 열대야가 덮치는 한 여름밤에는 그 밤사이에도 벌레가 꼬일 수 있다. 그럴 때는 소주를 활용해 보자. 집에 남은 소주가 있다면 물과 소주를 3대 1의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넣어 보관해야 하는 음식물 쓰레기 위에 고루 분사해 준다. 알코올 냄새가 하루살이는 물론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이 꼬이지 않도록 막아줄 것이다.



6. 식초로 악취와 벌레를 한방에

식초의 주성분은 아세트산이다. 이 아세트산은 각종 세균과 곰팡이를 죽이는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음식의 부패를 저지하고 냄새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음식물 쓰레기 위에 식초를 가볍게 흩뿌리고 뚜껑을 닫아두면 밤사이에 내버려 두더라도 악취가 나고 벌레가 꼬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7. 말린 오렌지 껍질



8. 수분을 날려주는 신문지

신문지는 수분을 빨아들여 빠르게 건조한다. 과일이나 채소 찌꺼기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물 쓰레기는 신문지에 싸서 하루 정도 말려주면 수분이 증발해서 악취가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초파리가 쉽게 꼬이지 않는다. 음식물 쓰레기 자체를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거나 외부 통에 함께 싸서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