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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돌돌이와 바퀴

하늘 ~ 2007. 10. 3. 16:05

동화

돌돌이와 바퀴

 

1. 아주 오래 전 옛날, 돌돌이라는 소년이 살았어요.
돌돌이는 숲 속의 동굴에 살았는데
어느날, 돌로 멋진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2. "저 건너편 언덕에 있는 돌들을 옮겨야 겠다. 하나, 두울."
돌돌이는 돌을 하나씩 옮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몇 번 돌을 나르고 나니 벌써 다리도 아프고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렸어요.
"아휴, 힘들어. 어떻게 하면 한번에 더 많은 돌들을 옮길 수 있을까?"

3. "이번엔 광주리에 담아서 영차!"
이번에도 끙끙대다 돌을 와르르 쏟고 말았어요.

4. "그래! 돌을 끈으로 묶어서 끌고 가야지."
하지만 끈은 땅에 끌려서 금방 끊어지고 말았어요.

5. 다음날 아침 돌더미를 바라보던 돌돌이는 무릎을 탁 쳤어요.
"그래, 수레를 만드는 거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 되겠구나."
돌돌이는 나무를 엮어 수레를 만들었어요.

6. 수레에 돌을 가득 넣은 다음 돌돌이는 앞으로 끌고 친구는 뒤에서 밀었어요.
"영차! 영차!"
힘을 다해 수레를 끌었지만 수레는 아주 조금밖에 움직이지 않았어요.
'어떻게 하면 수레가 잘 움직일 수 있을까?'
돌돌이는 또 생각을 했지요.

7. 그 때, 반짝하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래, 움직이는 바퀴를 달아야겠어."
돌돌이는 수레에 세모난 바퀴를 달았어요.

8. 그리고는 수레를 끌어 보았어요.
"영차! 영차!"
수레를 끌었더니 바퀴를 달지 않았을 때보다는
힘이 덜 들었지만 수레가 잘 굴러가지는 않았어요.
돌돌이는 또 생각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힘이 덜 들고 잘 움직이게 될까?'

9. 이번에는 세모난 바퀴를 떼어 버리고 네모난 바퀴를 달았어요.
"영차! 영차!"
힘껏 끌었더니 세모난 바퀴를 달았을 때보다는 조금 쉽게 움직였어요.
그렇지만 돌돌이는 아무래도 좀 더 잘 굴러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10. 그래서 이번에는 네모난 바퀴를 떼어버리고 동그란 바퀴를 달았어요.
"영차!영차!"
그랬더니 이번에는 무거운 돌을 실은 수레가 조금만 힘을 주어
끌어도 아주 잘 굴러가게 되었어요.
돌돌이는 신이 나서 노래를 부르면서 수레를 끌고 집 지을 장소까지
아주 쉽게 돌아왔어요.

11. 드디어 멋진 돌집을 지었어요.
"도구를 이용하니 정말 편리한걸? 야! 정말 멋진 집이다."
돌돌이는 동그란 바퀴를 생각해 내어 수레에 달게 된 것이 정말 기뻤답니다.

출처 : 교구사랑
글쓴이 : 미류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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