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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개구리 왕자 -그림은 자료실에....

하늘 ~ 2007. 10. 3. 16:05

<동화> 개구리 왕자

옛날 마음이 너그러운 임금님에게 예쁜 공주님들이 있었어요.
공주들 가운데서 막내공주가 제일 아름다웠어요.
막내 공주는 황금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가장 좋아했어요. 어느 날, 막내공주는 궁궐 정원 가까운 숲 속으로 놀러갔어요. 막내공주는 그만 황금 공을 놓쳐서 연못으로 퐁 빠뜨렸어요. "어머, 내 황금 공!" 막내공주는 연못 앞에서 엉엉 울었어요.

"공주님, 그만 우셔요. 햇살같은 공주님이 울면 이 숲 속의 모든 생물들이 함께 슬퍼진답니다."
막내공주는 눈을 떠 보니 개구리 한 마리가 연못 잎에 앉아있었어요. "지금 네가 말했니?" "네, 저예요" 무슨 일 때문에 울고 있나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황금 공을 연못에 빠뜨렸어." "만약 제가 황금공을 찾아주면 무엇을 해 주실래요?" "뭐든지 다 해 줄거야," "전 공주님과 함께 먹고 자는 친구가 되고 싶어요." "좋아, 좋아"
막내 공주는 개구리의 말을 자세히 듣지도 않고 무조건 공을 찾을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개구리는 연못으로 풍덩 들어가더니 금세 황금공을 찾아왔어요. 막내공주는 기뻐하며 황금공을 들고 궁궐로 뛰어갔어요."
개구리는 폴짝폴짝 뛰었지만 공주님은 들은 체도 안 했어요.
그날 저녁,임금님과 공주들이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있었어요. "공주님!, 공주님, 막내 공주님!" 임금님은 막내공주에게 나가보라고 말했어요.
막내공주가 나가보니 낮에 황금공을 찾아 준 개구리가 있었어요. 막내공주는 그제서야 생각이 났어요.

막내공주가 망설이는 동안 개구리가 폴짝 식탁까지 뛰어왔어요. "아니, 이 개구리는 무엇이냐?"
막내공주는 낮에 있었던 일을 임금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 그러면 약속을 지켜야지. 개구리군 맛있게 들게." 막내공주는 거의 울 지경이었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요.
임금님이 무서운 얼굴로 쳐다보고 계셨거든요.

개구리는 아주 지저분하게 음식을 먹더니 꺼억 트림까지 했어요. 식탁에 둘러앉은 모두가 웃었어요. "자, 이제 저를 공주님의 침대로 데려가 주세요."
막내공주는 눈물을 찔끔거리며 개구리를 데리고 방으로 돌아왔어요. "넌 정말 버릇없고 미운 개구리구나!"
막내 공주는 화가 나서 개구리를 벽에 집어 던졌어요.

그러자 그 곳에 훌륭한 왕자가 나타났어요. "고맙소, 공주. 약속을 지켜준 덕분에 마법이 풀렸소. 그대를 우리 나라에 초대하고 싶소." 막내 공주는 임금님께 찾아가 왕자를 소개했어요.
"임금님, 막내 공주님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임금님은 몹시 기뻐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주었어요.

 


 

출처 : 교구사랑
글쓴이 : 미루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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