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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이들이 졸때 ^^

하늘 ~ 2007. 4. 1. 23:16

수업 집중놀이


수업 끄트머리에 남은 자투리 시간은 1분이 왜 그리도 긴지...... 교탁 앞에서 멀뚱멀뚱, 수다 떨고 있는 아이들을 무심히 보다가, 거울 보다가, 창 밖을 내다보다가, 드디어 종이 치면 기다렸다는 듯이 출석부 끼고 교실을 나서는 모습, 무덤덤한 아이들 표정.......

자 ! 이제 조는 아이를 깨우고 남은 몇 분을 아래의 놀이로 황금같이 보내 보자. 물론, 생전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 준비없이 들어가 자습하기를 권해야 하는 보강 시간에도 어색함 없이 같이 놀 수 있는 놀이다. 놀면서 배우는 알찬 수업!


수업 중 놀이를 할 때는 이렇게

① 책상 배열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혼자 하는 놀이, 짝놀이, 분단 대항 놀이, 대표자 놀이가 주가 된다.

② 재치있고(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는 아이의 표정을 만천하에 공개) 아량 있는 자세(딴짓 하는 아이를 끌어들이는).

③ 긍정적인(실수를 꼬집어 흉보기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는) 자세

④ 한꺼번에 많은 놀이보다는 한 두 가지를 반복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 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놀이 기회는 자주 있음)

⑤ 놀이를 많이 아는 것보다는, 몸에 익은 상태에서 자신 있게 진행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더 중요함.


1. 아이들이 떠들 때 하는 놀이


눈 감고 평소에 못 듣던 주변 소리 듣기

소란스러울 때 눈을 감고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를 다섯 개 이상 찾기를 한다. 끝나고 나면 아마도 교실은 조용해졌을 것이다.(예 : 교실 벽의 시계 소리, 옆 교실 선생님 말소리, 운동장 아이들 소리, 새소리, 배 꼬르륵 소리, 침 삼키는 소리, 다리 긁는 소리 등)

★ 들은 소리 중 자기만 들었을 것 같은 소리를 발표하게 할 수도 있다. 택시기사 아저씨 말소리, 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 소리

눈 감고 시간 재기

산만하다고 느낄 때 모두 눈을 감게 한다. 그리고 시계를 보지 않고 일정 시간(예 : 70초)이 되었다고 생각할 때 손을 들라고 한다. 그래서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놀이. 제일 가깝게 맞추는 학생의 책상에 사탕을 올려놓고 모두 눈을 뜨라고 한다. 눈을 떴을 때 자기 책상 위에 사탕이 있는 학생의 얼굴은?

산만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자! 그럼 수업을 시작하자.

★ 시간은 1분~2분 사이로 하고 절대로 시계를 보지 못하게 한다. 또는, 1분 동안 자기 맥박 수 재기를 할 수도 있다. 이 때 교사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여 혼동을 줄 수 있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도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떠드는 사람에게 벌칙을)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하던 놀이의 변형. 두 손을 무릎 위에 두게 한 후 칠판을 보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란 말을 하고 뒤돌아 봤을 때 움직임을 들키지 않도록 하는 것. 3회 반복할 동안 두 손을 높이 쳐드는 놀이이다. 마음만 먹으면 한 번에 올릴 수 있으나 많은 아이들이 잘 올리지 못한다.

★ 소심한 학생을 파악할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출석부 이름 부르기(번호순, 어떤 규칙, 아주 작은 소리, 소리 없이)

대부분의 선생님이 수업에 들어가면 반장의 구령에 맞춰 인사를 하고, 교실을 한번 쭈욱 훑어보고 출석부에 표시를 하고 수업에 들어간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보다는 15번, 반장, 저 뒤 안경 쓴 애, 창 쪽 뒤에서 두 번째 등으로 불려진다. 하루 동안 선생님으로부터 이름이 불려지는 아이들은 몇 명이나 될까? 수업 시작하기 전에 한 번 출석을 불러보자.

이 때 번호순으로 부르기보다는 약간만 방법을 바꾸어 보자. 무작위(또는 대각선)로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보자. 그리고 불린 학생은 손을 들고 교사를 쳐다보도록 하자. 몇 명을 이렇게 부르고는 소리를 점점 작게 해보자. 그래서 결국에는 소리를 내지 않고 입 모양만 크게 하여 부르고 불려진 학생은 자신의 이름을 크게 외치게 해보면 아이들의 초롱한 눈동자를 보게 되고 조용한 교실과 교사에 대한 주의 집중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소리 없는 출석 부르기가 시간이 좀 길어질 수 있다. 그러나 몇 번 하다 보면 몇 분 안에 모든 학생이 불려진다.(교사도 거의 반 정도의 아이들 이름을 외울 수 있게 된다.) 출석 부르기가 출석 확인보다는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 눈길을 마주치는 시간으로 하면 어떨까?

★ 이름을 불러 준다는 것이 사소한 일인데도 아이들은 예상외로 좋아한다. 이름을 부른 후에는 눈을 마주치고 웃도록 하는 것이 좋다.

1 단계 : 출석부대로 부른다.

2 단계 : 어떤 규칙으로(대각선, 7의 배수 등) 부른다. 부르다가 멈추고 다음 차례가 누구일까 맞출 수도 있다.

3 단계 : 아주 작은 소리로 부른다.

4 단계 : 소리 없는 출석 부르기(대답 못하는 사람에게는 작은 벌칙을)

★ 이 때 학생은 '예'라는 대답 대신 자기 이름 또는 불려지기를 바라는 별명을 외치게 한다.


박수 두 번 짝짝

교실 문을 열기 전까진 아이들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연 순간부터는 상황의 대전환이 이루어진다. 떠들고, 자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더미에, 칠판은 전시간 그대로 혹은 방금 막 지워 자욱한 분필가루가 무대를 가득 장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사는 '야'로 시작해서 '조용히 해'를 남발하지만 여간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으면 멈춤이 없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전체에게 경고를 해도 먹히지 않을 때, 한 녀석에게 본때를 보여준다. 그럼 일단 조용해진다. 하지만 약발이 오래가지 않아 또 이곳저곳에서 산만하게 떠들고 있다. 그러면 더욱 강도 높은 화와 벌을 선보인다. 결국 아이들은 조용해진다. 그리고 동시에 교사에게 영원히 마음을 열지 않는다. 이런 모습을 여러 번 보아왔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엄한 모습과 매를 보이지 않고 아이들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데 의외로 간단한 곳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아이들 수련회에서 교관들의 지도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군대에서 하급군인 다루듯 하지만 종종 쓸만한 방법이 있다.

큰 목소리로 '박수 두 번 짝짝'을 외치고 실제로 손뼉 두 번을 치면 그만이다. 때론 한 번, 세 번 중에서 골라서 쳐도 된다. 이때 교사는 단호한 모습만 보이면 된다. 생경한 모습에 수근수근 하기도 하지만 아무 표정의 변화없이 의연한 모습으로 박수 두번을 외치는 교사 앞에서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따라 할 수밖에 없다.


합죽이가 됩시다, 합!

'박수 두 번 짝짝'과 더불어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아이들이 겪어 본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의외로 좋다.


손 무릎

요즘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집중시킬 때 선생님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다. 평소에 훈련이 필요한데 교사가 어느 때라도 '손 무릎'을 외치면 아이들은 하던 것을 모두 그만 두고 손을 무릎에 올린 채, 허리와 어깨와 머리를 곧추 세우고 선생님을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한편, 중등에서 시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손 머리'라고 손을 머리에 얹어 놓게 하는데, 이것은 마치 전쟁포로를 다루는 것 같아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를 '손 무릎'으로 대치하면 좋을 듯 하다.


주!목!

이것도 역시 미리 아이들에게 교육을 해 두어야 한다. 교사가 '주!'를 외치면 아이들은 '목!'을 외치고 교사를 바라보아야 한다. 어느 때라도 교사가 '주!'를 외치면 아이들은 반사행동으로 '목!'을 외치도록 평상시에 약속을 해 두자.


얼음 땡

'조용히 해, 조용히 안 해, 조용히 하라니까' 이런 식으로 언성을 높여갈 때 참 힘들고 지친다. 이때 교사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얼음'을 외치는 것으로 대신하자. 아이들은 전부 얼음이 된 것처럼 입이 얼고 몸도 얼게 된다. '땡'이 들리기 전까지. 물론 이것이 먹혀 들려면 평소 학생과 교사간에 신뢰가 가득해야 한다.

채찍만 사용하지 말고 당근도 사용한다. '얼음, 땡'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를 유심히 보아두었다가 선물을 하자.


특정 단어가 나오면 손뼉치기(박수하기)

예를 들어 '빵'이란 단어가 들어간 이야기를 교사가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로 하여금 이야기 속에 '빵'이 나올 때마다 손뼉을 치게 한다. 늦게 치거나 미리 치면 안 된다. 짝끼리 가위바위보를 해서 토끼와 거북이로 나누고 서로 왼손끼리 악수하고 있다가 자기가 나오면 악수한 상대방 손등을 오른손으로 때리기를 해도 된다.


<보기>

빵돌이와 빵순이가 빵집에 갔어요. 식구들에게 무슨 빵을 사 줄까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빵빵빵자로 끝나는 말은 엄마빵, 아빠빵, 누나빵, 오빠빵, 할아버지 떡.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했어요. 토끼 식구들과 거북이 식구들이 응원을 나왔어요. 토끼 식구들은 엄마토끼, 아빠토기, 누나토끼, 오빠토끼가 나왔어요. 거북이 식구들은 다 나왔네요. 거북이 식구들이 먼저 응원을 하는군요. '거북이 이겨라, 거북이 힘내라, 거북이 잘한다, 거북이 최고, 거북이 만세' 이에 질세라 토끼 식구들도 응원을 해요. '거북이 져라, 거북이 힘없다, 거북이 꼴찌, 거북이 바보'

호흡 맞추기

짝끼리 얼굴을 마주보고 들숨과 날숨을 같이 쉬게 하거나 또는 다르게 하는 놀이로 짝끼리 친하게 하는 놀이이다.

★ 중간에 웃지 않도록 지도한다.

★ 친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일상적으로 보는 짝의 얼굴을 자세히 본다.) 마음이 차분해 지고 집중이 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 교실이 조용해지고 반 전체가 같이 숨을 쉬게 된다.


청개구리

선생님의 행동에 반대로 하는 것. 손을 위로 들면 아래로 내리고, 벌리면 오므리고 하는 식. 벌칙을 주기 위한 놀이로 자주 사용할 수 있다. 벌칙을 주려는 학생한테 가서 학생의 행동을 따라 하면 누구나 걸릴 수밖에 없다. 재미있게 하는 예로서, [산토끼] 노래를 부르면서 팔 모양만 위, 아래로 한다.


말하자면(일명, 가라사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놀이. 선생님이 '하자면'이란 말을 하고나서 한 말의 동작만을 해야 하는 놀이이다.

★ 놀이의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예) 말하자면 왼손 들어, 말하자면 오른손 들어, 반짝반짝 (이 때 많이 걸린다.) 잘 따라 하지 않네 양손 내려(걸림) 자 말하자면 양손 내려 다시 하자. 말하자면 오른손 들어, 왼손도!(걸림) 말하자면 왼손도! 박수 두 번 짝짝!(걸림)


집어

'집어'를 해보자. 자! 그럼 둘 사이 책상에 지우개를 놓으라고 하자. '집어' 하면 먼저 집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하고 연습을 한 두 번 하여 벌칙을 준다. 그리고 전달할 사항을 전달하자. 아이들은 언제 '집어' 라고 할 지 몰라 마음을 조이며 교사의 말을 열심히 듣는다.

★ "집어 하면 집습니다.", "집지 마.", "집중", "집에서" 등의 말로 흥미를 더한다.


2. 수업 중간에 하는 놀이


학습목표 등을 암호로

암호 해독 놀이에서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약간의 힌트를 줄 수도 있다.) 아이들이 암호를 해독했을 때 느끼는 환희를 위해서 우리 교사들은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 암호가 풀렸을 때 그것이 그날 수업 주제(목표)라면 수업의 반은 끝!


학습목표 등을 빈칸으로

칠판에 "□□기 □□□거" 라고 써보자. 아이들이 빈칸을 채우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답을 찾았을 때 교사는 쉽게 그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 약 30~40 %를 보여준다.


학습내용을 만세(빙고)놀이에

단원이나 과를 끝냈을 때 정리하기 좋다. 만세 놀이판의 각 칸에 교과 내용을 적게 한다. 예를 들면, 국어 시간에는 구개음화, 자음동화, 영어 시간에는 그 과에서 배운 영어 단어 등. 자연스럽게 복습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형수 놀이

스무고개의 변형. 점점 답에 근접해 가서 답을 맞추는 놀이이다. 한 질문에 대답할 때마다 (한 고개를 넘을 때마다) 교사는 아무 말없이 칠판에 순서대로 그림을 그려 나간다. 아이들은 처음 아무 생각없이 질문을 던지지만 열 여섯 번의 기회가 지나도 못 맞춘 상태에서 한 사형수가 죽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본 이후엔 16번 이내에 맞추려고 질문도 신중히 하는 등 논리적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노가바

예) 내게 그런 숙제 내지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네가 만약 나 라면은 넌 할 수 있겠니?〈핑계〉


이구동성

가끔 TV에서 하는 것처럼 어떤 주어진 단어를 4명의 학생이 나와 한 음절씩 크고 짧게 동시에 발음하게 하여 나머지 학생들이 맞추는 놀이. 국어나 한문시간의 4자성어를 설명할 때 활용하기 쉽다.

예) 갑론을박( 甲論乙駁 ), 중구난방, 새옹지마, 밥풀떼기


낱말 짜맞추기(word cross puzzle)

신문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 단원을 끝마쳤거나 학기말에 교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는 놀이이다.

학생들과 같이 만들거나 과제물로 내주면 의외로 훌륭한 작품이 나온다. 여러 아이가 만든 판을 종합하여 큰 판을 만들어 한 학년 전체에 나눠주고 할 수 있으며 그 단원 정리 때 두고두고 쓸 수 있다.


몸으로 말하기

속담, 노래 제목, 영화 제목 등을 한 학생이 나와 말을 하지 않고 몸으로 표현하여 맞추는 놀이


교과 놀이의 예

<중등 국어 문학시간>

[토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청산별곡]을 설명할 때 [땅] 노래 율동을 함께 가르친다.

<중등 국어 문법시간>

형용사의 명령형은 없다. 용언의 활용을 가르칠 때, 동사와 형용사를 비교하면서 형용사는 명령형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부분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방법이다.

먼저 동요 하나를 같이 부른다. 물론 율동도 함께 하면서.

"산 하고 하늘 하고 누가 누가 더 푸른가 / 산 하고 하늘 하고 누가 누가 더 푸른가 / 내기 해 보자 내기 해 보자 / 나무를 심어 줄래 나무를 심어 줄래 / 산아 산아 이겨라 더욱 파래라"

아이들에게 옥의 티를 찾아보라고 한다. '파래라'를 '파래지어라' 즉 '파래져라'라고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덧말을 붙이면 썰렁하게 재미있다.

"그래, 바다에서 김이랑 파래가 서로 싸웠단다. 양쪽 식구들이 응원을 했지. 김 이겨라 파래 져라. 김 이겨라 파래 져라. 파래 져라(반복)"


<일본어의 잔재를 찾아라>

일본어 'の'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말 '의'가 오.남용되는 사례를 역시 동요를 부르면서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윤석중의 [고향의 봄]을 율동과 함께 부른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이하 생략)"

이때 아이들에게 옥의 티를 찾게 한다. 여기에서 '의'의 사용은 잘못된 것이다. '내가'라고 바꿔 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남북한 언어 비교>

남북언어의 이질성을 강조하다보면 항상 놓치는 가장 중요한 명제가 있다. '조국은 하나다'라는 참인 명제가 그것이다. 따라서 비록 언어 차이는 있지만 (예를 들어, 전구는 '불알', 형광등은 '긴불알') 북한 사람들은 남이 아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놀이가 필요하다. 그것으로 좋은 것이 '껌박수 놀이'가 있다.

"오물 오물(손 밖으로) 짝짝(박수 두 번) 오물 짝 조물 짝 조물 조물(손 안으로) 짝짝(박수 두 번) 오물 짝 조물 짝 오물 조물 짝짝 찌익 짝(껌을 왼손바닥에 붙이고 오른손으로 찍 늘렸다고 도로 붙이는 동작)"

이것을 가지고 세계 여행을 시작한다. 일본에서는 "오무리노 조무리노 짝짝 오무리노 짝 조무리노 짝 오무리노 조무리노 짝짝 찍이노 짝이노" 프랑스에서는 "오무수아 조무수아 짝짝 오무수아 짝 조무수아 짝 오무수아 조무수아 짝짝 찍수아 짝수아"

그렇다면 북한은 우리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때 아이들이 술렁거릴 것이다. 바로 한 마디를 던진다. "조국은 하나다"

<중등 도덕 시간>

근친상간 개념을 설명할 때 [퐁당퐁당] 노래 율동을 함께 가르친다.


3. 아이들이 졸 때 하는 놀이


지휘자 놀이

장수하는 사람은 어떤 직업을 갖고 있을까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휘자이죠. 왼손은 아래 위로 두 박자를 그려 주시고, 오른손은 삼각형으로 세 박자를 그려 주세요. 동시에 해 봅시다.


손가락 꼽기

역시 손가락을 많이 써야 건강하고 머리도 좋아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손 손가락을 가지고 숫자를 세어 봅시다. 양손 손가락을 동시에 꼽아 갑시다. 이제 왼손 엄지를 미리 꼽아 놓고 숫자를 세어 봅시다.

<지렁이 체조>

"지렁이 체조 재밌다/ 지렁이 체조 정말 재밌다/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지렁이 체조 끝났다"

손가락 율동과 함께 진행한다. 지렁이(손가락 하나)에서 뱀(손가락 둘), 구렁이(손가락 셋), 이무기(손가락 넷), 용(손가락 다섯)으로 진행한다.

<닭발은 두 개, 곰발은 네 개>

꼬마 인디안 음정에 맞추어 "닭발은 두 개, 곰발은 네 개, 곰발은 네 개, 닭발은 두 개, 두 개는 닭발, 네 개는 곰발, 합이 여섯 개에에에". 율동도 함께 한다.

<미친개>

"지나가던 미친개가 왈 왈왈 왈왈왈 왈왈왈 왈왈 왈 왈 왈왈 왈왈왈․․․ "

두 사람 이상이 자기 손바닥 옆 사람 손바닥을 친다. (지나가던 미친개가)

옆 사람과 두 손바닥을 마주친다.( 왈에 손바닥 마주치기 1번)

점점 속도를 빨리한다.

★ 우리 반 '미친 개 왕 뽑기' 대회


고기를 잡으러

"고기를 잡으러 산으로 갈까요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이 병에 가득히 넣어 가지고서 랄랄랄랄랄 온다네"

노래에 맞추어 짝끼리 손뼉을 친다.


건강 손뼉 치기

수지침이라고 알지요?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자, 지금 불편한 부분을 중심으로 박수를 칩시다.

손뼉을 한 번 칠 때마다 세균이 만마리씩 죽는 답니다. 자 ,이제 세균을 죽여 봅시다. 3만마리, 5만 마리, 10만 마리. 10초 동안 100만 마리를 죽여봅시다. 정말로 건강해졌군요.


너희들 없이는 못 살아

두 손을 맞댄다. 단, 양손 셋째 손가락은 꼽는다. 첫째 손가락를 달싹이며, "엄마 없인 살아도", 둘째 손가락을 달싹이며 "아빠 없인 살아도", 마지막 손가락을 달싹이며 "친구 없인 살아도", 넷째 손가락을 달싹이며(이때 좀처럼 움직일 수 없음을 알 것이다) "너희들 없이는 못 산단다"


얘들아, 나는 너를 사랑해

[작은 세상] 노래에 맞추어 "얘들아, 나는 너를 사랑해, 얘들아 나는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나는 너를 사랑해"

율동도 함께 한다.


오빠가 되고 싶어

한 손을 들어 손가락에 맞추어, '일,이,삼,사,오'를 부르게 하고, 나머지 손을 들어 손가락에 맞추어 '묵찌빠'를 하게 한다.


4. 몸 풀기 놀이


매일 매일 시계 바늘 돌듯이 반복되는 학교 생활에 아이들은 너무나 힘들어 한다. 따분하고 힘겨운 수업 시간이면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여름날 나뭇가지처럼 축축 늘어진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화도 나지만 측은한 생각도 든다. 우리 어른들도 하루 8시간의 노동 시간이 버거운데, 아이들은 그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딱딱하고 체격에 맞지도 않는 책걸상에 6~7시간씩이나 앉아 있어야 하고, 거기에다 학원이다 도서실이나 해서 또 붙잡아 놓으니 그 놈의 몸이 견딜 수 있나! 바르지 않은 자세는 수명까지 단축시킨다는데...

때로는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별 도리 없이 수업을 강행해야 하는 교사 자신도 참 힘들다. 그러나 마냥 한탄만 할 수는 없지 않는가!

아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 바른 자세도 잡아주면서 수업에 좀 더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단한 몸풀기 놀이를 같이 해보자. 특히 졸음이 밀려오는 점심 시간 뒤나, 지칠대로 지친 마지막 수업 시간이라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조종례 시간에 규칙적으로 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흔들기

긴장으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어긋나 있는 뼈마디를 제자리로 돌리는 놀이. 물론 피로 회복에도 좋아 정신을 맑게 해준다.

<손 흔들기>

양손을 앞으로 가볍게 뻗고 '팹시맨' 처럼 흔들어준다.

<머리 흔들기>

머리를 무리하지 않게 '도리도리', '끄덕끄덕' 흔들어준다.

<어깨 흔들기>

양어깨를 위아래로 '들썩들썩' 흔들어준다.

<다리 흔들기>

다리를 가볍게 뻗고 '덜덜덜' 흔들어준다.

<엉덩이 흔들기>

의자에 앉은 상태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준다.

<온 몸 흔들기>

자기의 머리, 손, 다리, 어깨, 엉덩이 등을 자유롭게,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흔들어준다.


두드리기

긴장으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약간의 자극으로 정신을 맑게 해준다.

<머리 두드리기>(정수리 두드리기)

손가락에 힘을 주고 손가락 끝으로 자기 머리를 약간 통증을 느낄 정도로 두들겨준다. 그 다음 짝의 머리를 같은 방법으로 두들겨준다.

<팔 두드리기>

손바닥을 반달 모양으로 해서, 팔을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둔탁한 소리가 날 정도로 두드린다.

<다리 두드리기>

같은 방법으로 다리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두드린다.

<등 두드리기>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도 좋고, 손 날로 위에서 아래로 두드린다. 허리 부위는 약하고 위험해서 초보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발바닥(용천혈)두드리기>

한 쪽 다리를 무릎 위에 올리고 발바닥의 패인 부분(용천혈)을 주먹을 쥐고 가볍게 두드린다. 용천혈을 두드려주면 피로가 풀리고, 원기가 돋는다. 피곤할 때 20번 정도만 두드려주면 피로가 가신다.


늘려주기


늘려주기를 할 때는 무엇보다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가슴을 위로 올리고, 허리는 바르게 펴고, 시선은 가급적 정면을 본다. 한 동작을 할 때마다 정지 동작 시간을 약 15~20초간 하며, 호흡은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한다.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듯이 몸에 반동을 주는 동작을 오히려 그 부분의 근육이나 인대에 상처를 줄 수 있으니 피한다. 규칙적으로 해주면 근육과 인대 부분이 부드러워 유연성이 확실히 좋아진다.

<기지개 펴기>

기지개란 말뜻이 뭘까? '기지개'는 '무지개'와 같은 구조의 말이다. 무지개란 말이 '물+지개' 이듯이 기지개는 '기+지개' 이다. 여기서 '지개'란 쫙 펴진다는 의미이다. 물이 쫙 펴지는 것이 무지개이듯이, 기를 쫙 펴는 것이 기지개다.

성적과 폭력, 가난 등에 억눌려 제대로 기를 못 펴고 사는 아이들. 기지개는 바로 억눌린 아이들의 기를 쫙 펴서 해방된 기분을 맛보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위따따따따>

양손을 깍지 끼고, 손바닥이 위로 올라가게 하고 머리 위로 쭉 뻗어준다. 이때, "위따따따따"라고 하면서 하면 재미있다.

<옆따따따따>

양손을 깍지 끼고, 왼쪽으로 쭉 뻗어준다. 그 다음 오른쪽으로 쭉 뻗어준다. 역시 동작과 함께 "옆따따따따"라고 하면서 하면 재미있다. 옆 반에 방해가 될 것 같으면 소리 없이 해도 괜찮다.

<밑따따따따>

양손을 깍지 끼고, 밑으로 쭉 뻗어준다. "밑따따따따"라고 소리치다 보면 무언가를 연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웃음도 나온다.

<앞따따따따>

양손을 깍지 끼고 앞으로 쭉 뻗어 주면서, "앞따따따따" 하고 소리 질러본다. 이 상태에서 '앞으로 앞으로' 노래율동에 들어가면 아주 자연스럽다.

<바위 밀기>

양손의 손바닥이 정면을 보게 하고, 앞으로 천천히 뻗으면서 앞에 있는 상상의 큰 바위를 밀어본다.

<벽밀기>

양손의 손바닥이 양옆을 보게 하고, 옆으로 천천히 뻗으면서 양옆에 있는 상상의 벽을 밀어본다.

<등 뒤에서 양손 잡기>(견우와 직녀)

오른손은 머리 뒤에서 아래쪽으로 내리고, 왼손은 등뒤에서 위로 올려 양손을 잡아본다. 두 손이 잡히는 사람은 자기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이성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믿기 어려운 낭설도 있다. 손을 반대로 해서도 잡아본다. 이것마저 잡혀야 진짜 이성친구를 만나고, 한 쪽만 잡히는 사람은 짝사랑으로 끝난다는 또다른 낭설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손바닥 밀기>

손을 합장한 자세에서 힘을 주고 최대한 오른쪽으로 민다. 다시 왼쪽, 위, 아래로 민다. 손바닥을 2-3cm 정도 뗀 상태에서 같은 방법으로 해본다.

<쇠사슬 끊기>

양손을 잡고 쇠사슬을 끊는 것처럼 힘을 준다.

<손가락 사이 벌리기>

짝의 손가락을 잡고 사이사이를 양옆으로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벌려준다. 한 손씩 해도 좋고, 양손을 동시에 잡고 해도 좋다.

<손목 늘리기>

일어서서 손가락이 자기 몸쪽으로 향하게 손바닥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이때, 손바닥이 책상 위에서 떨어져서는 안 된다. 손목을 자기 몸쪽으로 적당히 젖히면 손목 부분에 긴장을 느낄 수 있다.

<다리 들어올리기>

앉은 상태에서 양손으로 발목 부분을 잡고 몸쪽 가까이로 해서 위로 들어올린다.

<다리 들어 목 위에 올리기>

가능한 사람은 자기 다리를 올려서 목 뒤로 넘겨보자. 하지만 절대 무리하지는 말아라.

<상체 구부리기>

짝이랑 서로 등이 닿도록 의자는 그대로 두고 돌아서 앉는다. 그 상태에서 서로 머리 위로 양손을 올리고, 한 사람이 짝의 손목 부분을 잡고 그대로 자기 앞으로 허리를 천천히 숙인다. 이때 손목이 잡힌 짝은 자연스럽게 뒤로 허리가 젖혀지고, 허리를 숙인 사람의 등 위에 자기 등을 태운다. 등 위로 올라간 사람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옆구리 늘리기>

서로 정면을 보고 양손을 위로 올려 서로 손만 잡는다. 그 상태에서 몸통은 방향을 틀지 않고 그대로 정면을 보면서 옆으로 밀어준다. 그러면 겨드랑이, 옆구리 부분이 쭉 늘어나는 느낌이 든다.


틀어주기

유연성이 좋아지고 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팔뚝 비틀기>

짝의 팔뚝을 두 손으로 위아래를 잡고, 빨래를 짜듯이 비틀어 준다. 물론 너무 세게 하면 통증이 있으니 가볍게 해야 한다.

<허리 틀기>

앉은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 다리 위로 올려놓는다. 그 상태에서 허리를 반대방향인 왼쪽으로 돌리고, 왼손은 왼쪽 허리 뒤로 돌리고 오른손은 왼쪽 무릎 바깥쪽에 놓고 틀어준다. 반대 방향으로도 해본다.

<목틀기>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면서 천천히 목을 앞으로 깊이 숙인다. 같은 방법으로 뒤로 젖히고,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도 돌린다. 더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목을 양옆으로 돌릴 때 자기 손으로 얼굴을 같은 방향으로 밀어준다. 그러나 절대 무리는 금지.

기타

<눈 눌러주기>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내고 눈에 갖다댄다. 그리고 가볍게 눌러주면서 천천히 바깥쪽으로 뺀다. 짝의 가장 아픈 부위나 눈에 갖다대는 것도 좋다.

<손잡아 당기기>

짝이랑 왼손 오른손을 악수하듯이 엇갈려 잡고, 번갈아 양손을 넓혔다 좁혔다 한다. 처음에는 가볍게 하다가 점점 세기를 높여간다.

<손가락 빗질하기>

손가락에 힘을 주고 마치 빗질을 하듯이 이마에서 뒤통수 쪽으로 가볍게 힘을 준 상태로 눌러주면서 손가락을 뒤로 넘겨준다.

<머리카락 움켜잡기>

머리카락을 가볍게 움켜쥔다. 여러 곳을 해주면 잠이 싹 달아난다.

<배 운동>

배를 힘껏 앞으로 내밀었다가 다시 깊숙이 집어넣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한다.

<어깨 올려주기>

양쪽 어깨를 귀밑에 닿을 정도로 올려준다. 또는 한쪽 어깨를 번갈아 올렸다가 내렸다가 할 수 있다.

<어깨 펴주기>

짝의 등을 바르게 세우고, 뒤에서 양쪽 어깨를 살짝 뒤로 잡아당긴다.

<눈 풀기>

눈을 크게 떴다 작게 감는다. 위, 아래, 왼쪽, 오른쪽, 가운데, 양옆으로, 빙글빙글 돌려본다. 코, 귀를 움직여 본다.

<입 크게 벌리기>

입을 크게 벌려 얼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너무 크게 벌리다가 턱이 빠질 수도 있으니 적당하게 하자.

<목 운동>

목을 앞으로 쭉 내민다. 그 다음에는 왼쪽으로 쭉 밀어준다. 이때 얼굴이 숙여지거나 방향이 틀어지면 효과가 적다. 얼굴은 정면을 그대로 보고 목만 움직인다. 오른쪽도 해보고 어느 정도 하면 앞, 뒤, 옆으로 계속 돌려본다.

<손바닥 눌러주기>

짝의 손을 잡고 엄지손가락 끝으로 짝의 손바닥 여러 곳을 눌러준다. 사람의 손바닥 안엔 그 사람의 모든 인체 기능이 숨어 있다

출처 : 유아&육아교육카페[키즈원]
글쓴이 : 소라ㅋㅋ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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