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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
남편의 실직, 빈 쌀독... ![]()
설상가상 아이가 생겨 배는 만삭으로 불러왔습니다.
당장 저녁끼니도 문제였지만 새벽마다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남편에게 차려줄
아침거리조차 없는게 서러워 아내는 그만
부엌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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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우는 이유를 모를리 없는 남편은 아내에게
"울지마..." ![]() 외식할 돈이 있을리 없었지만 아내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남편의 밝은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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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갈비를 먹자며 아내를 데려간 곳은 백화점
식품매장 시식코너에서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한눈에 부부의 처지를 눈치챘습니다.
"새댁 이리와서 이것좀 먹어봐요. 임신하면 입맛이 까다로워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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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식코너의 직원들도 임신한 아내의 입맛을 돋궈줄 뭔가를 찾으러 나온 부부처럼
그리고 돌아가는 부부의 장바구니엔 달랑 |